
스마트폰은 쉬는 도구가 아니다많은 사람들이 말한다.“일 끝나고 스마트폰 좀 보고 쉬어야지.” 하지만 스마트폰을 보면서 쉬었다고 느끼는 순간은 몇 번이나 될까?우리는 퇴근 후, 틈날 때, 자기 전까지자신도 모르게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그리고 피드 속의 정보, 사람들의 일상, 영상, 뉴스 등수많은 콘텐츠에 반응하고 있다.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다.스마트폰은 ‘쉬는 도구’가 아니다.그건 오히려 뇌를 계속 자극하는 자극 장치에 가깝다. 영상 하나, 메시지 하나, 알림 하나에도 뇌는 끊임없이 반응하고,그 결과 우리는 쉬지 못한 채 피로만 누적되는 상태에 이른다.이 피로는 신체적 피곤함보다 더 깊고 무겁다.생각은 산만해지고, 감정은 불안정하며, 무언가를 해도 만족감이 없다.그건 디지털로 인한 감정적 피로, ‘정신적..